장마철이 되면 집 안 전체가 눅눅해지면서 가전제품들도 비상에 걸립니다. 높은 습도는 가전제품의 고장 원인이 될 뿐만 아니라, 곰팡이와 세균이 번식하기 딱 좋은 환경을 만드는데요. 오늘은 복잡한 도구 없이 지금 바로 따라 할 수 있는 초간단 장마철 가전제품 관리법 3가지를 정리해 드립니다. 5분만 투자해서 비싼 가전제품을 안전하게 지켜보세요!

1. 에어컨 필터 청소와 송풍 으로 돌리기

장마철에 에어컨을 켜면 퀴퀴한 냄새가 날 때가 많습니다. 이는 에어컨 내부에 맺힌 물방울에 곰팡이가 피었기 때문입니다.

  • 해결법: 에어컨을 끄기 전, 최소 10~20분 동안은 냉방 대신 ‘송풍’이나 ‘청정’ 모드로 돌려 주세요.내부의 물기를 완전히 말려주는 것만으로도 곰팡이와 냄새를 90% 이상 예방할 수 있습니다. 2주에 한 번씩 필터를 가볍게 물청소해 주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2. 세탁기 문 열어두기와 베이킹소다 활용

빨래를 자주 하는 장마철에는 세탁기 내부 습도도 급상승합니다. 세탁기 문을 닫아두면 내부가 곰팡이 천국이 되기 쉽습니다.

  • 해결법: 세탁이 끝난 후에는 반드시 세탁기 문과 세제 투입구를 활짝 열어 환기시켜 주세요. 한 달에 한 번씩은 시중에서 파는 세탁조 클리너나 베이킹소다를 넣고 ‘무세제 통세척’ 코스를 돌려주면 보이지 않는 안쪽 때까지 말끔히 청소됩니다.

3. TV, 컴퓨터 등 대형 가전 ‘하루 한 번 켜기’

대형 가전들은 내부에 먼지가 쌓이기 쉬운데, 여기에 습기가 더해지면 미세한 누전이나 부품 부식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 해결법: 장마 기간이라도 TV나 컴퓨터는 하루에 한 번씩 최소 20~30분 정도 작동시켜 주는 것이 좋습니다. 가전제품이 돌아가면서 발생하는 자체 열이 기기 내부의 습기를 자연스럽게 날려 보내주기 때문에 고장을 예방하는 가장 쉬운 방법입니다.

여름철 가전제품 관리는 ‘습기 제거’가 핵심입니다. 에어컨 끌 때 송풍 10분, 세탁기 문 열어두기, 하루 한 번 가전 켜기 등 아주 사소한 습관만으로도 고장 없이 오래오래 깨끗하게 가전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번 주말, 우리 집 소중한 가전제품들을 가볍게 한 번 점검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