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에어컨 가동 시간이 크게 늘어나는 시기입니다. 매달 날아오는 고지서가 무서운 요즘이지만, 내가 혹은 우리 가족이 정부와 한국전력공사에서 제공하는 ‘전기요금 복지할인’ 대상자라면 여름철 요금 부담을 크게 낮출 수 있습니다.
특히 여름철(6월~8월)에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할인 한도가 더 확대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복지할인 대상자 기준과 여름철 확대 혜택, 그리고 가장 쉽고 빠르게 신청하는 방법까지 핵심만 쏙쏙 정리해 드립니다.
1. 나도 받을 수 있을까? 전기요금 복지할인 대상자 및 혜택
한전 전기요금 복지할인은 크게 ‘복지 가구’와 ‘대가족/다자녀/출산 가구’로 나뉩니다.
① 복지 가구 (여름철 한도 확대 대상)
장애인, 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 등은 여름철(6월 1일~8월 31일)에 평소보다 더 높은 감면 한도를 적용받습니다.
- 장애인 (심한 장애) / 국가·5·18 유공자 (1~3급) / 독립유공자: 월 16,000원 감면 → 여름철 월 20,000원 감면
- 기초생활수급자 (생계·의료): 월 16,000원 감면 → 여름철 월 20,000원 감면
- 기초생활수급자 (주거·교육): 월 10,000원 감면 → 여름철 월 12,000원 감면
- 차상위계층: 월 8,000원 감면 → 여름철 월 10,000원 감면
② 대가족 / 다자녀 / 출산 가구
아래 조건 중 하나라도 해당한다면 해당 월 전기요금의 30%를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월 최대 16,000원 한도)
- 다자녀 가구: 자녀가 3명 이상인 가구 (세대별 주민등록 기준)
- 대가족: 가구원 수가 5인 이상인 가구
- 출산 가구: 출생일로부터 3년 미만인 영아가 포함된 가구

신청하는 즉시 신청일이 속한 달의 요금부터 바로 일수 계산되어 할인이 적용되므로, 대상자라면 미루지 말고 바로 신청해야 이득입니다.
방법 1. 온라인 신청 (가장 추천)
한전의 공식 에너지 포털인 한전ON 내 에너지 혜택 페이지에 접속하여 본인 인증 후 모바일이나 PC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습니다. 본인이 대상자인지 헷갈린다면 해당 페이지에서 상세 혜택을 직접 조회해 볼 수도 있습니다.
방법 2. 고객센터 전화 신청
인터넷 신청이 복잡하다면 한국전력공사 고객센터인 국번 없이 ☎123으로 전화하시면 됩니다. 전화 신청 시 행정정보 열람에 동의(녹취)하면 별도의 주민등록등본 등 구비서류를 따로 제출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매우 편리합니다.
방법 3. 오프라인 방문 신청
거주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주민센터)에 신분증과 전기요금 고지서를 지참하여 방문하시면 복지 서비스 신청 시 전기요금 감면도 한 번에 연계 신청을 도와줍니다. (단, 아파트 거주자의 경우 관리사무소에 별도로 할인 신청 사실을 통보해 주어야 원활하게 차감됩니다.)
💡전기요금 복지할인 대상자로 지정되면 가전제품을 구매할 때도 큰 혜택을 볼 수 있습니다. 한전에서는 복지할인 가구를 대상으로 에어컨, 냉장고 등 고효율 가전제품을 구매할 때 구매 금액의 15%~30%(가구당 최대 30만 원)를 환급해 주는 사업도 함께 진행 중이니 가전 교체 계획이 있다면 꼭 함께 챙기시길 바랍니다.
조건에 해당함에도 몰라서 신청하지 못했던 혜택이 있다면, 지금 바로 한전ON에 방문하거나 123에 전화해 시원하고 경제적인 여름을 준비해 보세요!